[앵커멘트]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확보가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면서, 자원전쟁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에 ‘광물 부국’ 호주가, 공급 안정화의 열쇠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은, 우리 기업과 호주와의 협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유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와 유럽의 핵심원자재법 등을 관통하는 핵심 ‘공급망’.
세계 각국이 공급망 확보를 위해 분주한 가운데, 주요 핵심 광물을 보유한 호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캐서린 제인 레이퍼 / 주한 호주 대사 : 호주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세계가 필요로 하는 금속과 희소 광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리튬, 철광석 등의 최대 생산국이고, 니켈 최대 보유국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은 어제(21일) 호주의 자원과 에너지를 집중 조명하고, 우리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호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강경성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 한국과 호주는 오랜 우방국이자 이러한 위기를 대응하는 데 최적의 파트너입니다. 에너지 자원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포럼에서 스테판 파니자 호주연방자산운용 책임자는 호주 금융투자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로웨나 스미스 호주 희토류 기업 ASM 대표와 이철규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 류재길 고려아연 호주 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담당 팀장은 호주 투자 기회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연사들은 이차전지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두 나라의 시너지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니콜 파사나 / 서호주 동북아 투자무역 국장 : 서호주는 아직까지 미개발된 지역이 많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광물이 개발될 수 있습니다. 곧 한국 기업의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는 뜻입니다.]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전환 등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우리 경제.
호주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윈윈 전략’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최유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