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포스코그룹의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은 호주와 손잡고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호주 포트 헤들랜드 지역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인 HBI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호주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엄수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포스코는 호주에서 자회사 ‘포트 헤들랜드 아이언(PHI)’을 설립해 저탄소 철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트 헤들랜드 아이언은 저탄소 철강의 원료가 되는 HBI(Hot Briquetted Iron)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최근 서호주 정부로부터 15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포스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전기로 조업의 필수 원료입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단계로 완전히 넘어가기 전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전기로 조업으로 꼽힙니다.
전기로 조업은 고로 조업보다 탄소 배출량이 70% 이상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BI는 생산 과정에서 수소가 필요한데, 수소 사용을 100%로 늘리면 탄소 배출량은 92%까지도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포스코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HBI의 안정적인 수급도 동반돼야 하는 상황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와의 협력을 위해 지난 5월 서호주 퍼스에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열었습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 : 호주 핵심자원연구소는 경제적 저탄소 철강 연·원료 활용 기술과 리튬·니켈 원료 분야, 원가 절감 기술 등 그룹 핵심 사업 분야에서 현지 원료사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제 수행 등 그룹 핵심 광물 연구 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포스코그룹과 호주와의 협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엄수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출처: MTN뉴스(https://new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