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수소·CCS·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강화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한-호주간 핵심광물·천연에너지 관련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호주 퍼스를 방문해 제6차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정에너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한-호주 간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3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돈 패럴 호주 통상장관과 개최한 제6차 FTA위원회에서 FTA를 통한 교역 증가 등 경제협력 강화를 평가하고, 상품무역·서비스무역·투자 등 FTA 이행 관련 사향을 논의했다. 또한 패럴 장관과 별도 회담 자리를 가지고 ▲ 에너지·탄소중립 ▲ 핵심광물 공급망 ▲ WTO·APEC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매들랜 킹 호주 자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 방안을 상의하고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로저 쿡 서호주 주(州) 총리와 ‘산업부-서호주 청정에너지 개발·가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풍부한 천연자원이 많은 호주의 특성상 이번 업무협을 체결을 계기로 핵심광물·수소·CCS·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호주와 에너지협력관계가 진전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 본부장은 “최근 세계 불확실성의 위기 속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에 안정적인 교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핀포인트뉴스(https://www.pinpoi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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