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내달 빅뱅···서호주 퍼스 RAC 아레나로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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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내달 빅뱅···서호주 퍼스 RAC 아레나로 관심 집중

UFC

UFC 옥타곤이 다시 한번 호주에 들어선다.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가 오는 8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올 초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공)는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라스트 스타일벤더’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와 5라운드 타이틀전을 치른다.

서호주 관광청을 통한 서호주 정부와의 파트너십 하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퍼스에서 열리는 세 번째 UFC PPV 대회다. 2018년 2월 열린 ‘UFC 221: 로메로 vs 락홀드’와 지난해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의 성공이 이번 대회의 밑거름이 됐다.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는 9천 명이 넘는 호주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 대형 이벤트를 보러 퍼스를 방문함에 따라 총 4280만 호주달러(약 400억원)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일으킨 걸로 추산된다.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티켓은 7월 5일 오후 1시부터 티켓텍(ticketek.com.au)에서 판매 개시한다. 티켓은 인당 6매로 구입이 제한된다. UFC 파이트클럽 멤버 대상으로는 7월 3일부터 UFC 파이트클럽(www.ufcfightclub.com)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UFC 뉴스레터 구독자들을 위한 특별 인터넷 티켓 선예매는 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티켓 구매는 인당 4매로 제한된다. 선예매를 하려면 UFC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

UFC 호주-뉴질랜드 담당 선임이사 피터 클로츠코는 “모든 시선이 올해의 경기 후보가 메인 이벤트인 UFC 305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호주 격투기 팬들을 위해 UFC 최고의 스타들이 출전하고, 지역 선수들도 홈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어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호주 관광청장 겸 하원의원 존 캐리는 “UFC 305에서 드리퀴스 뒤 플레시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스펙터클한 UFC 미들급 타이틀전이 펼쳐져 매우 흥분된다. 경기를 보러 더욱 더 많은 국내외 관중들이 몰려들 것이기에 이번 대회는 퍼스의 큰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퍼스는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수도로서 명성을 드높여가고 있으며, UFC 305를 통해 대형 격투기 경기를 선보임에 따라 이러한 명성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 드리퀴스 뒤 플레시(21승 2패)는 UFC 305에서 첫 방어전 성공과 함께 9연승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뒤 플레스가 전 챔피언이자 톱컨텐더인 이스라엘 아데산야(24승 3패)와 맞붙어 뿌리 깊은 라이벌 대립에 종지부를 찍는다. 나이지리아 태생 슈퍼스타 아데산야는 2019년 10월 ‘UFC 243: 휘태커 vs 아데산야’에서 휘태커를 꺾고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후 5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오랫동안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아데산야는 지난해 9월 시드니에서 열린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에서 스트릭랜드에 패해 챔피언 벨트를 잃었고, 미들급은 다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후 뒤 플레시는 지난 1월 토론토에서 열린 ‘UFC 297: 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에서 스트릭랜드를 꺾고 남아공 최초 UFC 챔피언이 됐다. 그는 타이틀전까지 랭킹을 올리는 동안 로버트 휘태커, 데릭 브런슨과 같은 UFC 베테랑들을 꺾었다.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이번 8월 대결을 통해 두 미들급 거물은 옥타곤 안팎에서 격렬했던 라이벌 대립에 매듭을 짓는다.

이에 더해 다음 선수들이 8월 퍼스 대회에 출전한다.

UFC 플라이급 랭킹 4위 ‘돈 블링크’ 카이-카라 프랑스(24승 11패∙뉴질랜드)는 최근 타이틀에 도전한 퍼스 홈 파이터인 랭킹 9위 ‘아스트로 보이’ 스티브 얼섹(12승 2패∙호주)과 격돌한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UFC 헤비급 랭킹 10위 “뱀뱀” 타이 투이바사(15승 7패∙호주)는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14승 5패∙수리남)와 맞붙는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저거노트’ 주니어 타파(5승 2패∙호주)는 ‘클린 몬스터’ 발터 워커(11승 1패∙브라질)와 헤비급에서 대결한다.

스코틀랜드 태생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14위 ‘킹’ 케이시 오닐(9승 2패∙호주)은 테레자 블레다(7승 1패∙체코)와 옥타곤에서 만난다.

‘쿠야’ 조쉬 쿨리바오(11승 1무 3패∙호주)는 ‘카르카시냐’ 히카르두 하무스(16승 6패∙브라질)를 상대한다.

‘파’ 잭 젠킨스(12승 3패∙호주)는 ‘거브너’ 개빈 터커(13승 3패∙캐나다)와 맞선다.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신인 ‘빅트레인’ 톰 놀런(7승 1패∙호주)은 ‘처형인’ 알렉스 레예스(13승 4패∙미국)과 라이트급 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UFC 305는 오는 8월 18일 오전 7시에 UFC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로 시작해 9시 언더카드, 11시 메인카드로 이어진다.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추가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UFC는 2010년 이후 전석 매진된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 퍼스 아레나, 브리스베인 엔터테인먼트 센터,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 골드 코스트 컨벤션 센터 대회를 포함해 호주에서 17번의 대회를 개최했다. 모두 합쳐 32만 5천 명이 넘는 팬들이 현장에서 관람하고,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의 팬들이 페이퍼뷰(PPV)와 TV를 통해 시청했다. 지금까지 시드니, 골드 코스트, 브리스베인, 애들레이드, 맬버른, 퍼스 6개 도시에서 6천만 호주달러(약 560억원) 이상의 누적 입장 수입을 창출했고, 수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낳았다.

모든 경기는 생중계되며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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