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한반도의 12배’ 서호주 8200㎞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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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22일 해멀린 풀과 벙글벙글 산맥 등 서호주 종단 여행기를 선보인다.
KBS 제공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22일 오전 9시40분 서호주 종단 여행기를 선보인다.

호주는 오세아니아 대륙 중 가장 크다. 그 호주에서도 가장 큰 지역인 서호주는 면적만큼이나 광활한 자연과 자원을 가지고 있다. 서호주는 한반도의 12배 넓이다. 호주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광활한 대륙의 매력 속으로, 서호주의 남부에서 북부를 통과하는 8200㎞의 대장정을 떠난다.

해멀린 풀은 지구 생명체의 근원을 품고 있다. 살아있는 해양 석회암으로 이뤄져 있으며 최소 35억년 전부터 존재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아직도 자라고 있다. 시아노박테리아를 비롯한 생물의 광합성을 발견할 수 있는 층 모양의 줄무늬가 있는 암석이다. 스트로마톨라이트를 볼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단 두 곳밖에 남지 않았다. 서호주 샤크베이의 해멀린 풀이 그중 하나다. 지구에 최초로 산소를 만들어 준 주인공,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없었다면 지구엔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3억6000만년(데본기) 전에 생성되었다는 벙글벙글 산맥은 1994년 어느 방송 팀이 항공촬영을 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그전까지는 호주 사람들도 전혀 몰랐던 곳이라고 한다.

벌집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산들이 검은색 지의류와 오렌지색 아산화규소의 띠를 층층이 두른 채 모여 있다. 밤이 되면 수많은 별도 볼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원시 자연의 모습, 그리고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보러 간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