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 호주 대륙이 낳은 별천지

서호주 인구의 대부분이 거주하는 퍼스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도시로 동부 해안 가의 여타 도시들과는 차별화 되는 새로운 느낌을 주는 관광지이다.
퍼스는 스완 강변에 자리 잡고 있는데 많은 수로와 푸른 공원, 청명한 하늘, 온화하고 맑은 날씨 등 직접 체험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도 시이다.
유명 관광지로는 시내 가운데 있는 400헥타르 크기의 자연 관목림으로 덮여있 는 킹스공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폐국이 있는 박물관, 미술관, 유서 깊은 건물들, 카지노 등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퍼스 시내는 아니지만 항구도시 프리맨틀은 꼭 가봐야 할 곳 가운데 하나다.
금요일 밤이면 주민들과 여행자들이 몰려들어 파티처럼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 어낸다.
프리맨틀 항구와 그 주변은 유럽적 풍류와 동양적 섬세함을 겸비한 활기찬 지 역으로 특급호텔에서 배낭객을 위한 숙소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으 며, 퍼스 시내에서 전철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
또한 프리 맨틀 항구는 해산물로 유명한 식당들이 많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신선하 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시드니를 비롯해 브리즈번, 멜버른 등 호주 동부지역은 우리에게 무척 익숙하 지만 퍼스나 서부 지역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미 세계 각처와 국내 배낭객, 어학 연수생들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은 인기 여행지 다.
퍼스의 색다른 풍경과 천혜의 자연미는 앞으로 21세기 호주 관광의 전초기 지 역할을 하리라 생각된다.
자연과 도시의 멋진 어울림 속에 살아가는 서호주 사람들의 모습에 부러움을 보내며, 새로운 관광지를 원하는 여행마니아들에게 자신 있게 이 지역을 추천 하고 싶다.
프리맨틀의 ‘카푸치노 거리’에서 맛 보았던 진한 커피향을 떠올리 며 새삼 퍼스의 향수에 젖어든다.
<한진관광 = 김맹녕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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